연예소식2017. 10.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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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배우 임채무 오랜만에 동치미 라는 예능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동안의 근황과 이야기를 털어두었는데요 결혼후 37년차가 되었을때 아내를 먼저 보내게 되었다며 사별하게 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많이 힘들었고 혼자 생활을 하는데 하루는 급하게 외출하려는데 하얗게 새버린 뒷머리를 보았고 그때 혼자 염색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고 털어두었는데요 살아 생전엔 아내분이 늘 염색을 해줬는데..

혼자서 하려니까 힘들었다고 하네요 눈으로 보이는 옆머리는 혼자서 어케 했지만 뒷머리는 보이지 않아서 손이 닿는데 까지만이라도 해봤는데 등이 전부 염색약으로 물들어 있었다고 하네요 그 순간 혼자라는게 정말

 

이런거구나 실감이 왔고 그 자리에 앉아서 엉엉 울어버렸다고 전했습니다.. 마음 아프네요.. 그리고 아내가 췌장암에 걸려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데 주치의가 부부생활이 좋았냐고 묻자 임채무는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아내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부부관계가 좋았다면 재혼을 하시는게 어떠시냐고 했고 그땐 단호하게 싫다고 거절했지만 3개월후에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그때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세상도 건강하구나 라는걸 깨달았다고도 합니다 아내와 사별후 유난히 고통이 심했다고 하는 임채무는 환각이 보이고 우울증까지 왔다는데요.. 그래서 그때 쯤 좋은 사람을 만났고 지금까지 좋은 만남을 갖고있다고 하네요.. 두 부부가 같이 살다가 한쪽이 먼저 가면 남은 한분은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혼자 남겨진다는 슬픔 이루 말할 수 없을거 같고.. 인간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나봅니다.. 임채무는 서울근교에 두리랜드 라는 놀이공원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적자이지만 그래도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도 무료라고 하고.. 좋은일 많이 하시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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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트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