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2015. 11. 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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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90년대 연예인들.. 특히 가수들을 재조명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진거 같아요.. 제가 나이든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90년대가 가요계 르네상스 시절임에는 분명한거 같고 지금 쏟아져 나오는 음악들도 좋은 곡 많지만..

그때 그 시절 음악들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가사들도 하나씩 읊어보면 주옥같기도 하고요..지금도 아이돌이 있었듯이 그때도 아이돌 가수가 많이 배출 되었답니다 지금은 여자 아이돌 가수가 많지만 그때는 혼성도 있었고 솔로도 있었고 참 다양하게 많이 나왔었죠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했던 미소년계의 살아있는 전설 최창민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저 어릴적엔 패션잡지가 정말 인기 많았어요 지금은 주춤하긴 하지만.. 그때 잡지모델을 통해서 연예계로 진출하는게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도 했죠 지금 탑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전지현,신민아,김민희,김효진,배두나 등등 모두 여성잡지패션 출신 이랍니다

특히 김민희 배두나가 인기 엄청 많았었죠..ㅎㅎ 최창민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잘은 모르지만 우연히 잡지에서 보고 완전 귀여우면서 사슴같은 순수한 눈망울의 소년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았던.. 그뒤로 알게모르게 팬이 되었다죠..

모델출신답게 키도 178cm로 크고 백댄서로도 활동 했었기에 춤도 잘 췄답니다.. 연예인을 할만한 비주얼은 다 갖추었던 셈이죠춤이면 춤 외모 키.. 주가가 조금씩 오르면서 가수활동도 합니다

1집 타이틀곡 영웅,짱을 발표하고 제대로 가수의 길을 걷지만.. 위에서도 이야기 했다시피 90년대는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가요 프로그램 10위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거의 사라지는 길이었는데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2집을 발표합니다 테크노가 인기있었던 시기라 그녀의 뒤엔 항상 내가 있었다 라는 타이틀 곡으로 약간 섹시하면서 상남자 스타일로 변신!노래는 좋았는데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후속곡 눈을감아로 잠시 활동 후 다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지요.. 가수활동은 안하는건가 싶더니 어느 덧 3집을 갖고 컴백합니다 너에게,tell me why 라는 곡.. 근데 어찌 점점 갈수록 노래들이 더 안좋아지는지

 

 

 

 

슬픈 예감은 왜 항상 빗나가지 않는가.. 3집도 역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가수활동 하면서 sbs 나어때 라는 시트콤에서 연기자로도 활동했고 1998년도에는 신인상도 받았더군요 이렇게 탄탄대로로 쭉 달릴거 같던 그의 연예인 활동도 어느순간..인기가 시들어 대중들 기억속에 점차 잊혀지게 됩니다 추억의 가수로 남게되는 셈이죠.. 근데 그게 최창민 탓은 아닌거 같아요 세상엔 영원한건 없고 올라가는 길이 있다면 내려오는 길도 있는 법.. 창민오빠는 그게 너무 빨랐던거겠죠..

열심히 활동할 당시 기획사에서 좀더 서포터를 해주었더라면.. 그의 재능을 더 찾아내서 길을 이끌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냥 시대를 좀더 늦게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지금은 조금만 인기 있어서 예능이고 연기이고 다재다능하게 활동 가능하니까..그에게도 참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잘 버텨주고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모습이 멋있어보이고 성숙해진 느낌이에요..이런 비유가 괜찮을진 모르지만 고기도 숙성되면 더 좋듯이 사람도 힘든시기를 잘 견뎌내면 다른 힘든 시기가 와도 잘 이겨낼 수 있는 여유가 보이잖아요 그런 느낌이랄까요?

어쨋든 90년대 정말 좋아했던 하이틴 스타였는데... 방송에서 다시 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성형도 없던 시절인데 그시절 외모 그대로 나이들어서 그런지 더 자연스럽고 보기 좋아요 보고싶어요 혹시 이 글을 최창민 오빠가 볼까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으니 언젠가 브라운관에 나타나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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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트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