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격리 끝난 이후 후유증 증상

지옥의 문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 입니다 한창 코로나 오미크론이 유행할 당시 나는 미접종자임에도 멀쩡하고 흔한 감기도 걸리지 않은 채 운이 좋았던 건지 2년동안 잘 지내왔지만 이런 안일한 생각 때문인지 몰라도 막판에 그것도 아주 크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확진 된후 격리 기간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미세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고

몸이 완벽히 회복 되지 않아 힘들어요 나는 아무렇지 않던데? 이런 공감 능력 떨어지는 사람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길 바라며....

내가 걸려본 코로나 오미크론은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더럽고 질긴 질병임을 확신 합니다

7일간의 격리를 끝내고 뿅하니 갑자기 몸이 괜찮아지지 않더군요 특히 약7~8일 내내 괴롭히던 목아픔 증상은 기간이 아무리 짧아도 8일은 갔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목아픔 증상은 진통제로 버틴것이며 7~8일차가 되면 마술처럼 언제 그랬냐는듯 가라 앉습니다

근육통은 초반 반짝 하루 이틀만 아팠다 사라지는데 확진되면서 제일 버티기 힘들었던건 역시나 인후통과 속쓰림으로 인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거였어요

현재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을 지나 격리가 끝난지 9일차인데 컨디션이 아주 좋진 않습니다 갑자기 없던 기침과 가래증상이 엄청 심해졌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야외에 나가면 바람 때문인지 몰라도 기침이 더 심해지며

목과 기도에 가래가 그릉그릉 거리며 기침을 크게 해야지만 붙어있던 가래가 나옵니다

노란 가래인데 뱉어내고 나면 잠시나마 시원해지긴해요 하지만 좀 지나서 또 생기는데 그럴때 약국에서 지어둔 코푸시럽을 먹으며 가라앉혀보려 애를 씁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

제가 겪고 있는 코로나 후유증은 기침과 가래 입니다

첨엔 5일째부터 설사를 하길래 먹은것도 없는데 왜 이럴까 고통스러워하다 속이 미식거리고 울렁거릴때 마시던 탄산음료를 끊었더니 설사는 멈췄어요 하지만 기침과 가래가 엄청 심해졌는데 며칠 더 고생을 해야되겠다 싶습니다 아 그리고 피부가 가려운 부분도 있고요...

피곤하고 잠만 오고 면역력이 완전 바닥난 기분 입맛도 여전히 쓰고요 목소리는 코맹맹이 소리에 목이 잠겨있습니다

미각 후각 상실은 다행히 없는거 같아요

 

방금 뉴스를 보니 올 겨울엔 독감과 코로나가 같이 유행하는데 감기약 부족현상이 생기고 있다네요 미리 챙겨둬야될거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에 걸려보니까 정말 내 기준 너무 심하게 아파서 119 불러야 하나 생각할 정도라 다신 재확진? 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아요

사람 많은 곳 되도록이면 피하고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