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TIP2016. 5. 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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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르더니 하루하루 어메이징한 새소식들로 각종 매체와 뉴스에 도마에 오르고 있군요... 사실 조금 떠들다가 잠잠해지거나 주춤해질줄 알았는데 불에 기름을 부은거처럼 더 활활 타오르고 있고 사태를 지켜보니 점입가경이에요 옥시 불매운동 하겠다는 소비자와 단체들이 힘을 합치고 있고.. 저도 소비자로써 옥시는 정말 자비를 베풀면 안되겠다는 입장입니다 근데 한국P&G사에서 나온 페브리즈 성분에 옥시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유해성분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완전 멘붕에 빠졌어요.. 자주는 아니어도 간간히 집안이고 옷이고 침구류에 뿌리곤 했었거든요..

 

임종한 인하의대 교수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미국 페브리즈에 들어가 있는 성분 벤즈아이소사이아졸리논 이하 BIT 성분은 유해한 성분으로 입증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과 같다고 BIT 성분을 흡입할경우 세포손상을 촉진시킬 수 있는 연구가 학계에 보고가 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한국 페브리즈 제품에도 이러한 유해성분이 들어가 있을지도 모를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는 상태인데요 2012년도 부터 시민단체에서는 한국P&G에 페브리즈 성분을 공개하라고 했지만 업체에서는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아 더욱 의혹만 깊어지고 있는 상태에요.. 유해성분이 없다면 왜 공개를 못하고 있는걸까요?

 

이에 대해 한국P&G 관계자는 한국 페브리즈 제품에는 BIT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 성분을 사용하였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일단 말로 해명했다네요..

그러니까 말로만 안전하다고 하지말구 성분표를 공개하면 모든게 깔끔할텐데 왜 공개를 안하는건지.. 솔직히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안심을 못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지요 옥시랑 똑같다고 책임을 회피하는거 밖에 안보일뿐더러 실망하고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덴마크 케톡스사 세퓨 가습기 살균제 원료는 사실상 중국산 이었다고 하지요.. 덴마크 케톡스사 담가드 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사실상 모든 진실이 수면위로 올라온 셈입니다 담가드 전대표는 한국에 40리터가 채 안되는 농업용 살균제 샘플을 보낸적이 있고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버터플라이팩트를 전혀 알지 못하고 이들이 덴마크가 아니라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 한 것을 확신한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더 놀라운건 덴마크 자신의 나라에서는 농업용이나 물살균 용도로만 팔았지 가습기 살균제 용도로는 절대 팔지 않았고 현재 덴마크에선 정부가 PGH의 판매를 중지하고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세퓨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서 그 제품을 모르고 사용한 무고한 소비자 14명이나 사망을 했고 알게모르게 피해자들이 더 있을수 있는데 회사가 없어져서 보상을 받을길도 없다고 하는군요...

이쯤되면 모든 생활용품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우리 실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것들.. 어디까지 믿고 써야하는것일까요?? 주위를 둘러보면 평범했던 용품들이 모두 소리없는 살인자들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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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트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