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카페 이색적인 역다방

우리동네는 그 흔한 대형마트도 없어서.. 차를 타고 좀 나가야 합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때는 완전 귀찮지요 그래도 뭐 지하철 타고 3~4정거장만 가면 되기에.. 주말에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방문했습니다 ^^ 간단하게 구경하고 쇼핑을 한 후 나오면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왕십리 카페 역다방 !! 야외에 있는 것이 아닌.. 엔터식스 그 이마트 맞은편 쯤 실내에 위치해 있는 곳이에요 엄마랑 간만에 맛있는 커피 한잔하려고 카페 찾고 있었는데 잘 되었다 싶고 언능 들어 갔어요

 

 

 

외부 인테리어가 참 인상적이에요~ 진짜로 열차를 타는 느낌이랄까? 문도 자동문이랍니다 역다방 1978년에 시작되었나봐요 근데 백다방이 생각나는 이유는 뭔지..후후 유리창 넘어로 왠지 감성적인 느낌도 전해집니다 밖에 메뉴판과 가격이 적혀있어서 살짝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 보니까 가격이 아주 착하고 메뉴도 다양했어요

 

 

 

 

다방컨셉이라 그런지 다른 일반카페에서 볼 수 없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차종류는 많더라구요 쌍화차도 있고 미숫가루 율무차 유자차도 있고요 커피 종류도 있어요 가격은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 대부분이 3천원대에요 빙수 그런건 좀 비싸구요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아 매장이 별로 없는거 같은데 언능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커피는 먹기 싫어서 따뜻한 율무차 두잔 주문했어요 한잔당 3300원인가? 3500원인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이 정도 했던거 같아요 양이 얼마 안될줄 알았는데 나름 중간사이즈 컵에 담아줘서 먹다보니 엄청 많다고 느꼈어요 뚜껑을 열어보니까 보기엔 커피 같았어요 ^^ 옛날 율무차 느낌이 아닌.. 21세기 율무차 같은 스타일?? 맛은 율무차 그대로의 맛이 전해집니다 다 좋은데 실내가 너무 비좁은 기분이에요.. 공간은 작은데 의자랑 테이블이 따닥따닥 붙어있으니 편하게 앉아서 여유있게 마시긴 좀 힘들었습니다 그냥 잠깐 쇼핑하다가 다리아파서 쉬려고 방문할 정도? 그래도 저렴한 커피숍 찾는다면 한번쯤 가보아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