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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적 그러니까 내가 국딩시절에 잠을 자다가 꿈을 꾼적이 있다 그 꿈은 누군가가 죽는 꿈.. 그 당시 어린 나이에 너무 무섭고 놀래서 잠결에 일어나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모른다 도저히 울음이 그쳐지지 않아 자고 있는 엄마를 흔들어 깨우며 무서운 꿈꿨다고 울먹이며 내용을 말하는데 엄마는 듣는둥 마는둥 꿈이니까 괜찮아 그냥 자..라면서 나몰라라 했던 때가 생각난다 ㅋㅋ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그저 꿈은 꿈일 뿐인데 그 어린나이에도 죽음이 두렵고 무서운 어떠한 존재였었나보다 지금은 사실 죽음에 대해서 두렵거나 그런건 없다 그저 평온하게 고통없이 갈 수 있었음을.. 하는 마음일뿐..

 

그 이후 성인이 된 후에 종종 죽음이란 무엇일까?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가는걸까..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예전엔 정말로 사람이 죽으면 생전에 저질렀던 어떠한 행실을 따져서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받는건 아닐까 아니 아니 그게 맞을거라며 믿고 살아왔다 근데 요즘에는 부쩍.. 그냥 사람은 죽으면 끝!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만약에 후자라면 인생 이라는게 너무 허무할것 같다 죽으면.. 영원히 잠을 자는 것 우리가 잠을 잘때 그야말로 숙면에 취할땐 꿈이고 뭐고 꾸지않고 아무것도 모른체 그러니까 어두운 캄캄한 세상속에서 평생 갖혀있는것..그것처럼 아주 영원히 끝이 없는 잠을 잔다는 것 아닐까.. 내가 잠을 자는것도 모른체 말이다 그냥 이 세상에 나란 존재는 없다고 생각을 하면 될거 같은데.. 그게 너무 슬프다

 

예컨데 만약 유명인이 죽어서 많은 사람들이 추모를 하며 찾아가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며 극락왕생하기를 빌지만..나란 존재가 그냥 죽으면 無 여서 그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하고 슬퍼한다고 해도 죽은자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 허망할거 같다는 말이다 살아있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다 지켜보며 웃고 있겠지? 거기선 아프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지? 이렇게 좋은뜻으로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이 세상 어느 곳에도 나란 존재는 없다는거니까... 사람이 죽으면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그냥 세상이란 곳에서 영혼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건지 아님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 갈 수 있는 사후세계가 있는건지는 나도 모른다 그건 죽어봐야 알겠지...

그렇다면 환생이라느니..업보라느니 그런건 다 개소리란 말인지..아 모르겠다 너무 어려워..

 

그래도 나는 사람이 죽으면 영원히 사라지는게 아닌 영혼은 남아있다고 믿는다.. 그냥 뭐랄까 과학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세상엔 미스테리한 일들이 일어나는거 보면 말이다..지금까지 영혼의 존재에 대해서 있다 없다 라는 증거가 아직은 확실하게 나온게 없기도 하고 사실 나도 이제까지 살면서 미스테리한 일을 몇번 겪었기 때문에 아예 영혼이 없다고는 단정 지을 순 없을거 같다 짧게 이야기 하자면 귀신도 본적 있으니까...영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귀신들은 어디에서 온것인가?? 흠...이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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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트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