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아이의 소소한블로그

흔히 여드름은 사춘기 시절 청춘의 꽃이라고도 하는데요.. 누가 이런말을 한걸까요?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것도 아니고..

저도 학창시절때 여드름이 나서.. 지금까지 벗어나질 못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사춘기 때보단 많이 줄었고 스트레스 받거나

피부가 안좋을때 한두개씩 크게 올라오는 정도로 끝내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아직까지 눈치없게 솟아올라오는 여드름을

보고 있노라면 분노게이지가 상승 안할 수 없네요

예전엔 10대때만 살짝 겪는 피부질환 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어른들이 성인되면 다 없어지니까 걱정말으라는 이야기를

한번 이라도 들어보신 적이 있을거에요.. 근데 이 말도 옛말이지 요즘엔 환경도 오염되고 식생활이 좋아지면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드름을 달고 사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저도 거기에 포함 ;;;

그러면 이 지긋지긋하고 생명력이 바퀴벌레 만큼 끈질긴 여드름 왜 나는 걸까요??

어린이 시절이 지나고 사춘기가 다가오면 우리의 몸도 변화하게 됩니다 거기에 걸맞춰 호르몬도 변화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얼굴 피부 모공 속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분비량이 증가하여 이 피지가 노폐물을 만들어 쌓이고 모공을

막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간략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드름은 유전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이 둘다 여드름이 나셨다면 자녀도 100% 여드름이 나고요

부모님 중 한분만 여드름이 나셨다면 확률은 반반입니다 만약 형제가 둘이라면 여드름 호르몬이 한명에게만 몰빵으로

갈 수 있구요.. 나눠서 갈 수 있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아는 친구는 동생 피부는 진짜 깨끗합니다 완전 우윳빛 피부인

반면에.. 제 친구만 진짜 여드름 박사 였어요.. 알고보니 부모님중 한분만 여드름이 나셨더군요...

여드름 없애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적어도 여드름이 더 심하게 없어지지 않도록 나쁜 습관을 고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호르몬이 왕성한 십대라면.. 호르몬이 어느정도 줄어드는 성인이 되어야만 여드름이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1) 베개커버 자주 갈아주기

베개에 얼마나 많은 세균과 진드기가 있는지 아시나요? 이 진드기들이 특히 얼굴 피부에 붙어있는 각질과 피지를

좋아한다고 해요 진드기와 세균을 백프로 없앨순 없지만 자주 바꿔주면 위생상에도 좋고 베개는 얼굴과 자주 닿는

부분이기에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이불도 자주 세탁해준다면 좋겠죠

2) 내 피부에 맞는 비누 사용하기

여드름이 났다고 여드름 비누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여드름용 비누를 쓰다가 천연비누로

교체했어요 처음엔 아무 변화가 없었지만 지속적으로 3개월 이상 사용해주니까 여드름이 많이 줄기 시작하고

그 외에 모공속 노폐물도 제거되고 제 피부가 유분이 많은데 유분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뒤로 쭉 천연비누만 고집해서 쓰고 있어요 말 그대로 유기농! 천연재료만 사용하여 만든 것이기에 피부에

자극도 없더군요

3) 일찍자기

너무 늦게자도 피부에 좋지않다는 것 아시나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밤 오후10시부터 12시까지 피부재생이

시작되는 시간이라고 해요 이건 저도 몸소 느껴봤던 체험인데요 요즘 일때문에 늦게자고 밤새고 그랬더니

일주일내에 피부가 폭삭 늙어보이기도 하고 푸석해지면서 턱주위에 여드름이 빵빵 터지더군요...

진짜 심하게 났던건 턱에만 큰 여드름 3~4개... 일주일 넘게 달고다녔던 끔찍한 기억이..

다시 패턴을 제대로 잡았더니 짜지도 않았던 여드름이 사그라들면서 없어진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좋은 습관들이 있지만.. 본인 체질 피부에 맞는걸 선택해서 실행에 옮기는것이 중요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