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진 급 봄날씨 같아서 이대로 겨울이 끝나는건가 걱정했지만 설연휴를 앞두고 한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5년전에 산 에고이스트 패딩 사서 잘 입고 있는데 우연히 쇼핑을 하다가 또 눈에 들어온 에고이스트 패딩에 꽂혔고 살까말까 고민끝에 결제를 해버렸네요... 하하 뭐 사서 또 오래 잘 입으면 되죠~
예전에 산건 무릎길이의 롱패딩이고 따뜻하고 가볍고 실용성이 참 좋아 아껴 입었더니 세월이 지나도 아직까지 멀쩡합니다 이번엔 숏기장이 유행이고 입고 싶어서 찾다가 보게 된 가로퀼팅 페미닌 미디라인 구스다운! 배우 박민영이 모델로 입은 모습이 참 이뻐서 한참을
살펴보고 있었죠 바로 위 이미지인데 지금까지 구매한 패딩은 전부 블랙이라 한번은 화사하게 밝은색 입고 싶어서 민트색을 사려고 했지만 실제 컬러가 사진보다 좀더 어두운거 같고... 사실 입다보면 질릴거 같아 결국 또 다시 블랙을 선택하고 말았네요 가격은 세일하여 약32만원대
입었을때 핏이나 기장이 이쁘게 떨어집니다 에고이스트 패딩은 라인을 잘 살리는거 같아요 사이즈는 66인데 이 브랜드는 66이라고 해도 넉넉하게 나오는 사이즈가 아닙니다 키가 좀 있고 평소 55반~66입으시면 필히 66사이즈로 해야하고 딱 66입는다면 안에 도톰한 티를 입고 걸치기 작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다 맘에 드는데 모자털이 너무 복부인처럼 풍성하달까요 털 없는거보단 나은데 자크를 끝까지 올리지 않고 살짝 오픈하면 털이 옆으로 축 쳐져서 모양이 이쁘게 떨어지지 않아요 차라리 다 올리고 입는게 이쁨
여성패딩 EN4TD005
아쉬운 점은 허리 밴딩이 짱짱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가 한쪽은 사진처럼 곱창인데 반대쪽은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언발란스한 디자인이더군요 글고 허리끈이 같은 소재가 아니라 그냥 얇은 끈으로 되어 있어서 늘어나거나 끊어질까봐 살짝 걱정되었습니다
주머니가 사선으로 뺏으면 손을 넣기 좋을텐데 위로 넣어야하니 그건 좀 불편하지만 깊고 안에 부드러운 천이 덧데어있어 부드러워요 주머니 윗부분을 올리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훼이크였던! 이 외에 가볍고 따뜻하고 미디기장이라 맘에 들어요 적당한 라인이 들어가 과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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