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아이의 소소한블로그

가평 쁘띠프랑스 마을에 가다

다녀온지는 좀 한참 됐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요~ 몇년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쁘띠프랑스 ! 넘 멀어서 포기했다가 시간맞춰서 기차타고 다녀왔네요 ㅎㅎ 근데.. 기차타고 놀러가는거 이제는 너무 힘들어서 ㅠㅠ 다음에 다른곳 갈 수

있을랑가 모르겠어요.. 어쨋든 후기를 적어볼게요

일단 itx 청춘열차를 타고 청평역에서 하차한 후 가평 쁘띠프랑스까지 들어가는 버스를 한번더 타야해요.. 차타고 금방인줄 알았는데.. 한 20~30분 달립니다.. 차도 늦게오고 암튼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려면 정말 큰맘먹고 가야되는 곳이에요 ㅎ

별에서 온 그대 찰영장으로도 유명해서 그런지 중국인 관광객들이 여기까지 찾아왔습니다 정말 어딜가나 중국인들이..판을 치네요..ㅎ 남자친구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 몰래 뒤에서 한컷 찍었어요 근데 차가 엄청나게 늦게와서.. 어떤 분들은 기다리다가 택시타고 가더군요 저희도 택시를 탈까 요금 물어보니 쁘띠프랑스까지 17000원이래요 ;; 그래서 걍 기다리기로..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습니다 ~가평 쁘띠프랑스 입장료는 무려.. 성인 8000원입니다 2인하니 16000원..제발 그 값어치는 해야할터인데 생각을 하며 입장!

입장하자마자.. 놀랐음 사람이..완전 사람밭이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바글바글.. 이건 뭐 사진이나 제대로 찍을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 그래도 몇컷은 괜찮은거 건졌네요;; 주말에는 어딜가나 많지만 이 곳도 예외는 아니었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 조형물~ 어린왕자를 모티브 삼아 만들었다고 해요..

마을의 전체적인 모습 집들이 너무 이쁘죠? 알록달록 봄에와도 참 좋겠다 싶었답니다 근데 생각보다 마을이 작고 볼것도 조금 한정적이라 한시간 이내면 다 돌고도 남아요.. 흠.. 그래서 쁘띠프랑스 입장료가 볼거리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게 불만이랄까요

그래도 한번쯤은 콧바람 쎄러 가족들이랑 놀러와봐도 좋을거 같아요 마을안에 먹을거리가 있기는 한데.. 좀 비싼편.. 참고하세요

나비정원 이라고 불리우는 곳 요기서 사진 많이 찍더라구요 근데 이뻐요 사진도 잘나오구 ^^

프랑스 인형이나 소품들이 많이 전시되어있어서 이렇게 건물안으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답니다 ~ 근데 한번오고 다시는 안오고 싶기도 해요.. 볼거리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ㅠㅠ 중간중간 공연도 해서 시간 맞춰서 볼 수도 있답니다 사진찍기 힘들때 그시간을 틈타 사람들이 공연보고 있을때 빨리 찍으시면 좋아요ㅋㅋ 힘들게 갔는데.. 생각보다 그닥 좋았던건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다른 나라처럼 관광지들 관리도 잘하고 아이디어를 짜내서 좀더 볼거리를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