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아이의 소소한블로그

다이어트가 절실한 계절이 다가왔군요.. 요새 다이어트 중인데..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다보니

길을 걸을때는 날씬한 사람들만 보이고 음식을 먹을때는 어느 덧 칼로리 계산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네요

저는 그렇게 뚱뚱한 몸매는 아니었는데.. 언제부턴가 방심했더니 막 찌기 시작했네요.. 재작년인가

이유없이 몸이 굉장히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면역력이 떨어져서 한약을 두달치 지어 먹었더니

밥맛이 너무 좋은거에요 !! 이것저것 잘 먹었더니.. 어느 날 몸무게가 뿔어있는 나를 발견..

그래도 겉으로 보기엔 그리 뚱뚱해보이지 않아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냅뒀는데..

제가 관심있어하는 사람이 "너 살좀 찐거같다"라고 하는 바람에 약간 충격먹어서 시작한것도 있어요

다이어트 라는걸 진짜 작정하고 해본건 이번이 처음 이었는데..

정말 힘들고 지옥 이라는걸 실감 했습니다 막 10kg이상 감량 하신분들 정말 대단한거에요

저는 1~3kg빼는게 뭐 그리 어려워? 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본인이 직접 빼려고 하니까

어렵더이다... 죽어도 안빠지네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1kg 빼는것도 힘들었어요

본격적인 살을 빼기위해 돌입.. 다이어트 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저는 저를 잘알고 있죠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계획적으로 하지않으면 도루묵 된다는 것을..

작정하고 시작한건 4일밖에 안되었지만.. 그 전부터 노력은 하고 있었답니다..

근데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허송세월만 보내고 살은 안빠지니 스트레스만 쌓였던 날들..

먹고 싶은 건 많은데 그 유혹들을 다 참아가며 최대한 안먹고 움직이고 칼로리 낮은거만 먹고..

헬게이트가 따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다이어트 하면서 확 와닿은건

식사 할거 다하고 운동 만으로 절대 살을 뺄 수없다는 것..

운동을 하루에 2시간 해도 몸은 건 강해지겠지만 체중계 숫자는 움직이지 않는다는거였어요

아니 이렇게 운동했는데 움직이지 않는 체중계를 보면서 원망의 나날들만 쌓여가고

다이어트 하려면 일단 먹는 양부터 줄여야겠다 라고 이제서야 깨달은 ㅋㅋㅋ

살빼시려면 식단을 줄이셔야 됩니다..엑셀로 매일매일 먹은 칼로리를 측정하면서 식단조절을 했어요

아무리 기억하기 싫어도 내가 먹은것 칼로리들 어느정도의 수치가 기억이 나더군요

처음에 식단조절 하는게 힘들고 속에서는 들어와라 들어와라~ 꼬르륵 소리내면서 조르는데

참아내었네요

그전에도 하루에 두끼만 먹고 운동 열나게 해도 체중계 수치가 변함없더니

매일 먹는량을 줄이고 조절했더니 운동 설렁설렁해도 2~3일부터 살이 빠지는거 있죠??

좀 어이가 없었던...ㅎㅎ 근데 식단조절도 하다보면 정체기가 와서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먹는거 줄이고 운동도 병행하면 몸매 이쁘게 만들면서

살뺄수 있다고 해요

몸무게 55인데;; 절대 안움직이던 몸무게가 4일만에 움직이는 순간!

4일만에 1킬로 줄긴했지만.. 급하게 빼면 요요오니까 건강하게 천천히 빼려고요

제 목표는 52kg이라서..ㅎ  하루 열량이1200 kcal만 안넘으면 되거든요

성공하면 50kg까지 도전해보려고요..

다이어트 일기 적어가면서 하니까 좀더 열의가 생기고

먹을거 유혹이 줄어드는거 같애요 비록 3~4kg빼는건데도 이렇게 더디게 빠질줄은 몰랐어요

근데 제가 듣기론 급하게 뺀 살은 또 언젠간 급격하게 요요와서 다시 살이 찐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여유있게 빼면 하루이틀 폭식해도 빠졌던 몸무게로 다시 돌아오고

요요현상이 없다고 하네요 이왕 빼는거 요요없이 건강하게 빼야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