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아파트 부녀회장 사건

 

요즘 연예인 김부선 아파트 사건으로 뉴스가 시끄럽습니다 저는 사실 어떤 사건인지도 몰랐고 관심을 크게 갖진 않았는데.. 하도 언론에서 떠들다보니까 자연스레 알게 되었어요 사건은 즉 김부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난방비 비리에 대해서인데요 가까이 들여다보면 어떤집은 한겨울에 난방비 0원이 나오고 또 어떤집은 과도한 난방비가 청구되어왔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김부선씨가 이것을 파헤치고자 조사를 시작했고 알고보니 그러한 난방비 비리가 있었던거죠...

 

 

 

이러한 이야기가 몇년전부터 나돌았다고 합니다.. 근데 김부선이 총대매고 나설동안 다른 주민들은 뭐했습니까 ?

몇년전부터 나온 이야기면 다들 알면서도 괜히 나섰다간 피해볼까봐 쉬쉬 했다는건데.. 만약 김부선이 밝혀내지 않았으면 난방비 0원인 사람들은 한겨울에도 뜨뜻한 물 뜨뜻한 방에서 아주 잘먹고 잘쉬고 밝혀질때까지 그 난방비를 다른 사람들이 더 냈다는 이야기가 되잖아요?

 

한편으로는 그러한 비리를 알았어도 밝히는게 쉽지 않아 넘어갔을수도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적어도 총대맨 사람 뒤에서 힘이라도 보태줘야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김부선씨 혼자서 부녀회장과 부당한 이익을 챙긴 주민들이랑 싸우고 있는데.. 과도한 난방비를 낸 주민들은 뭐하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저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이런 심보인가요 ?? 이럴때 적어도 힘이 되줘서 같이 밝혀내야 아파트 관리비 비리가 없어지는거 아니겠어요?

만약 나서는 사람 없었으면 그 아파트에 거주하는 애꿎은 주민들만 요금폭탄 맞을뻔했겠네요

 

 

 

우리집도 겨울되면 아무리 추워도 난방비 아낄려고 양말 내복 다 입고 잘때만 잠깐 켜도 한달에 20만원은 나옵니다

어케하면 한겨울에 0원이 나온답니까 ?? 계량기가 고장이 났다고 쳐도 한두집이면 말을 안하는데 백가구정도

된다면서요? 기가찹니다

 

그리고 기사 다루는거 김부선 폭행사건으로 다룰게 아니라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우선적으로 달아야 되는게 아닌가 싶구요.. 이렇게 글을 쓰면서 열받는 이유는 비리를 파헤친 분인데 오히려 안좋은쪽으로 몰고 가는거 같아 안타까워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