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엄마가 가방이 필요하다고 해서 소소한 쇼핑하려고 가까운 동대문으로 외출을 했지요 동대문은 학생때 많이 왔었는데 이제 성인이 되니까 거의 안오게 되네요 쇼핑하더라도 인터넷에서 하게되구.. 밀리오레나 두타 그런곳 상인들 불친절하다고 소문나서 안가게 되요 ㅎㅎ 저도 몇번 불친절 당한 경험 있거든요 여자 옷가게는 그래도 좀 나은데 남자들 옷파는 층은 진짜 장난 아니더만요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와서 보라고 호객행위 장난 아니에요 ㅋㅋ 흡사 용팔이(용산전자상가 상인) 보는줄 ㅋㅋ
어쨋든 돌아다니다가 엄마가방 괜찮은 곳에서 무사히 잘 샀어요 두타가 그나마 서비스도 좋고 상인들 친절하더군요 두타 매장에 브랜드샵도 오픈해서 그래도 이미지가 좀 좋았어요 ^^ 엄마가방 산 곳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셔서 감사했구요 쇼핑을 마친후 출출해서 지하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새로 싹 공사를 한건지 깔끔하고 쾌적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점은 여러가지 많더라구요 돈까스 급 먹고 싶어서 부엉이돈까스 먹기로 했답니다
둘다 동대문 부엉이돈까스로 결정했어요 가격은 8500원인가? 그정도 됩니다 가격대비 나름 괜찮게 잘 나오는편이구요 먹다보면 진짜 배불러요 물도 따로 개인적으로 마실 수 있게 나와서 맘에 듭니다 요즘은 위생에 신경을 안쓸 수 없잖아요 가뜩이나 번화가 그런쪽은 외국인들도 많이 오니까요
스프도 함께 나와요 돈까스 먹을때는 에피타이저로 스프 먹어주는게 좋죠 속을 약간 달래주어야 하니..ㅎㅎ 그 외에 반찬으로는 깍두기랑 피클 나오는데 둘다 먹기 좋았습니다 우리엄마는 약간 입맛이 까다로우시거든요 돈까스도
일본식 말고 옛날돈까스? 그런거 좋아하셔서.. 입맛 맞추기 좀 힘들어요 부엉이돈까스도 일본식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소스는 옛날식이라 엄마입에 잘 맞았나봅니다 맛있다고 배부르면서 다 드셨어요 ㅎㅎ
저는 두번째 맛보는건데 맛 괜찮더군요 제 입엔 맛있었어요 소스에 아몬드도 살짝 뿌려져 있고 웨지감자도 몇개 올려져 있는 비주얼 입니다 소스가 듬뿍이라 만족스러워요 야채도 한가득~ 암튼 먹다보면 배가 부르답니다
돈까스 고기두께도 적당한편!! 미리 썰어서 나오기에 그냥 포크로 찍어서 먹어줌 됩니다~ 엄마가 아주 마음에 드셨는지 이제 돈까스 먹고 싶을땐 여기로 오면 되겠다고 하시네요 ㅎㅎ 다음에 동대문 쇼핑가게 되면 두타 푸드코트 들려봐야겠어요 나올때 보니까 입구쪽에 마리온 크레페도 팔던데~ 저 크레페 완전 좋아하거든요 그것도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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