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지나고 새벽이니.. 어제겠네요 넘 피곤해서 자정이 되기 훨씬전에 잠들었던거 같은데..
눈을 떠보니 새벽 1~2시밖에 안되어있던.. 더 잠을 청하려고 노력했지만 잠이 안와서 잠시 멍때리다가
컴퓨터를 켰네요..ㅎ 전 이상하게 낮보다 밤이나 새벽에 컴터하는게 좋더라는.. 근데 조금씩 잠이
올거 같지만 이 글만 쓰고 다시 자러가야겠어요
얼마전에 보게된 마스다 미리의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라는 그림 만화책.. 왠지 내 마음을 이해해줄거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고 이번달에 하지만.. 뭔가 마음이 이상해요 ㅋㅋ
여자나 남자나 결혼이라는게 부담으로 다가오는거 같은 기분이랄까? 인생에서 큰 터닝포인트?? 그런거잖아요
비단 저뿐만 아니라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이런 기분 많이 느끼던데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심한거 같애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어보고자 읽어 보았던..
이 책에는 3명의 여자 주인공이 나와요.. 다른 주인공 이름은 갑자기 생각안나지만.. 수짱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되고 흘러갑니다.. 내용은 즉 나이를 먹은 여자들의 미래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단순하게 풀어가면서도 무겁지 않은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의 입장을 정확하게 찝어낸 책이에요
결혼이 필수는 아니지만.. 나이가 든 후에 노인이 된 후에 대한 걱정..저또한 생각 안해본건 아니기에..
공감이 되더라구요..
요즘은 다들 1인가구 혼자살려고 하던데.. 책에서도 나왔지만 혼자 사는게 그렇게 대단한걸까? 라는 물음이
저도 나름 궁금하네요..결혼하지 않아도 될까? 의 책 결말은.. 사실 시시해요 ㅎㅎ 시시하기 보다는
별 뾰족한 정답은 없달까?? 기대한건 아니지만..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 속시원하거나 명쾌한 길잡이 결말이
있기를 내심 바라고 본것도 있긴하지만.. 처음에 딱 ! 보고 뭐야.. 이거.. 허무했는데..
곱씹으면서 며칠 생각을 해보니 그제서야 이해가 가더라구요 ^^ 어차피 인생은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냅두는게 답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사람마다 정해진 인생 운명이란게 있으니까요.. ^^ 이런말도 있잖아요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그러고 보면 삶은 늘 선택인거 같아요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그래서 늘 고민되고 머리아프고 후회되고..ㅋ
어쨋든 무겁지 않으면서 가볍지 않은.. 살짝 공감가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기 나쁘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다른 시리즈도 급 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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