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레전드편

민트레몬 2015. 10. 18. 16:17
반응형

토요일밤 11시 10분이면 꼭 챙겨보는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어제는 신정동 살인사건에 대해서 방송했었죠.. 단순한 살인사건 이겠거니 싶었는데.. 방송을 보는 한시간 내내 소름이 돋고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그 사건 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이뤘을뿐더러.. 돌아다니는거 조차 무서웠네요 어제 방송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사건을 잠시 요약하자면 2005년

6월 신정동에서 이십대 여자의 시신 한구가 발견이 됩니다 그것이 시체가 발견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되는지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서 말이죠 시신은 경부압박질식사로 살해되었고 시신훼손까지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후로 같은 동일한 범죄사건이 또 일어나고 두번째 피해자는 40대 주부.. 그 이후로 세번째 사건이 일어날뻔 했지만.. 다행히 피해여성은 기지를 발휘해 도망쳐 나오게 되었습니다

 

 

 

벌써 10년전 사건인데도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태.. 다행히 살아서 도망 나온 유일한 생존자 여성의 도움을 받아 그때의 증언을 듣는데.. 제 3자인 입장에서도 그 장면이 왠지 생생하게 또렷하게 만들어지는거 같아 무서웠습니다

그 여자분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트라우마가 깊어서 증언하기 싫었을텐데 용기 내어주어서 참 고마울다름 입니다..

범인은 한명일꺼라 생각했는데 예상밖으로 두명이었고 밤중이 아닌 한낮.. 그것도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납치를 당했다고 합니다.. 2005년 2006년이면 길거리에 cctv가 많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상태라.. 그 범인들도 이걸 노리고 대범하게 범죄를 저질렀던건 아닐까 싶어요

 

 

 

<이미지출처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캡쳐>

세번째 피해자가 될뻔한 여성이 살아서 나올 수 있었던건.. 한명은 방안쪽에 있었고 다른 한명은 잠시 화장실을 간사이에 현관문이 열려진 틈을 타 냅다 도망쳤다고 합니다 현관문을 박차고 골목길을 내달렸다면.. 금방 뒤쫒아온 범인에게 붙잡혔을수도 있는데.. 짧은순간 기지를 발휘해 이층 계단으로 올라가 신발장뒤로 몸을 숨겨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고 해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그 여자분은 살 운명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약 이층으로 올라갔는데 몸을 숨길 신발장이 없었더라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한편으론 답답한게 벌써 10년전 사건이지 않습니까? 십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경찰의 초동수사가 참 미흡한거 같아서.. 답답해요 항상 소잃고 외양간도 못고치는 격이니..

 

 

 

 

유일한 생존자 여자분이 기억하는건 신발장이 굉장히 오래되었고 갈색이며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여져있던게 생각난다고 합니다.. 사건 당시 경찰에게 이 얘기를 했는진 모르겠지만.. 했다면 적어도 신정동 다세대주택 이층에 있는 신발장만 경찰들 모두 풀어서 찾았어도 범인을 검거하고도 남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또 이런 이야길 꺼내면 예산이 부족하다 인력이 부족하다 이럴꺼 같은...지금도 우리사회에 아무렇지 않게 섞여서 살아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누구를 믿고 살아가야하나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듯이 요즘엔 사람이 제일 무섭다잖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그 세번째 사건 실패로 더 이상 동일한 사건이 안일어났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요즘은 널린게 cctv 잖아요 그래서 몸사리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cctv 사각지대까지 다 뿌려놔야해요..

그녀가 울면서 저도 자칫했다간 죽었겠네요.. 라고 울먹이며 말을 하는데..남일같지 않다 싶었어요 꼭 범인이 잡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미제사건으로 남지않길 바라며..

 

반응형